[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항서 감독과 ‘집사부일체’의 만남, 넘치는 케미와 활약에 안방은 웃음바다가 됐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박항서 감독과 함께한 베트남 이야기가 공개됐다.
새 주장 직과 박 감독의 유니폼, 동침자가 걸린 레몬 빨리 먹기 대결에서 이상윤이 대 활약했다. 동료 제자들의 몸부림 속 이상윤만이 고고한 먹방으로 무통 전설을 다시 쓴 것.
결승에서도 이상윤의 활약은 빛났다. 양세형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승기는 ‘레몬 경력자’인 점을 강조하며 이상윤을 향한 승부욕을 불태우나 승패는 일찍이 결정이 났다. 이상윤은 평안하게 레몬을 먹고는 휘파람을 부는데 성공, 이승기를 경악케 했다.
그야말로 초인적인 능력. 이에 양세형은 “이상윤이 ‘집사부일체’에서 빠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면 안 된다”라고 항의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주장으로 재임명된 이상윤은 팀 내 주도권을 잡고 건배사를 직접 외치는 것으로 완성된 캐릭터를 뽐냈다.
‘집사부일체’ 최초 전원 동침도 성사됐다. 이상윤이 “사부님과 다 같이 자는 게 어떤가. 사부님 원칙이 ‘나’가 아닌 ‘우리’니까”라고 제안한 것이 발단이 됐다. 박 감독 또한 “나도 다 같이 잤으면 좋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취침을 앞두고 양세형은 VJ가 되어 ‘눕방’을 진행했다. 양세형은 “사부님과 오늘 촬영,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오늘 이 모든 것을 알려주셨던 사부님께 소감을 묻고 싶다”라며 박 감독 앞에 카메라를 들이댔다.
이에 박 감독은 “정말 재밌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좀 지친다. 나 두 번 다시 예능 안 해”라고 밝히는 것으로 제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진 건 박 감독의 기상일과를 함께하는 것. 이상윤에 따르면 박 감독은 매일 아침기도를 하면서 어제의 내 모습을 반성한다고. 이에 제자들 역시 서로 손을 꼭 잡고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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