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두 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되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정성희 극본, 지영수 연출) 측은 4일 김희선(을지해이 역)이 오대환(오봉삼 역)에게 체포되고 있는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앞서 을지해이(김희선)는 장화사(김해숙)와의 영혼체인지에 성공했다. 을지해이는 곧바로 기찬성(정제원)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어 기산(이경영)이 약점으로 쥐었던 마현철(정원중) 사망 당일 리조트 CCTV 영상 폐기를 약속 받고 염원했던 ‘시니어 파트너’ 자리까지 올라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기찬성 선고 공판 당일, 갑작스레 들이닥친 오봉삼(오대환)이 기찬성의 계획 살인을 주장해 선고 결과가 달라질지 궁금증이 모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희선이 양팔을 포박당한 채 오대환에게 연행당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희선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오대환을 영문도 모른 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이어 오대환은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김희선의 손목에 차가운 수갑을 걸고 있어 충격을 선사한다.
그러자 김희선은 포박된 양손을 바둥거리며 온몸으로 연행을 거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혼란스러운 듯 갈 곳 잃은 눈빛과 다급하게 울부짖는 표정에서 그가 겪고 있는 패닉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처럼 김희선을 당황케 만든 수갑 연행이 어떤 연유로 발생된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에 ‘나인룸’ 제작진은 “극중 을지해이의 영혼이 제자리를 찾아 변호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오봉삼에게 연행되어 또 다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될 예정이다. 과연 을지해이가 연루되었던 마현철(정원중) 살인 사건의 전말이 완전히 탄로난 것인지 오늘(4일) 10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오늘(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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