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최진희가 2018년 평양 공연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다 방북 가수 최진희가 출연했다.
최진희는 “이번이 무려 4번째 공연이었다. 남북이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2002년, 2005년 그리고 2018년 공연을 했다고.
최진희는 “2005년 가고 13년 동안 닫히면서 그게 마지막이었구나, 다시는 못 가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진희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섭외 전화 왔을 때 ‘뒤늦은 후회’ 해달라고 했다. 내 노래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짜증난다고 했다. 그런데 북측에서 요청이 있었고, 꼭 최진희 씨가 해야한다고 했다. 내 의견만 자꾸 얘기할 것은 아니고, 국가의 큰 일인데 해야지 해서 찾아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진희는 “공연 끝나고 나서 내가 그래서 이 노래 했구나 알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뒤늦은 후회’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N ‘아궁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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