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어서와’ 스위스 친구들이 남북의 평화를 기원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스위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역사’다. 이날 친구들은 경복궁에 이어 전쟁기념관을 찾았다. 6.25전쟁 실 앞에서 친구들은 휴전선이 선명하게 새겨진 지도를 보며 남북관계를 배웠다.
당시의 긴박했던 기록이 있는 전쟁 실을 돌면 아픈 역사는 보다 생생해졌다. 화면 앞에서 스위스 친구들은 좀처럼 발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알렉스는 “스위스 사람들은 전쟁을 모른다. 2차 세계 대전 때도 스위스는 전쟁을 하지 않았다. 전쟁의 역사가 없는 나라다”라며 친구들의 충격을 전했다.
메모리얼 홀에선 전쟁의 영웅들을 만났다. 친구들은 “이분들은 한국의 영웅이다. 진정한 평화를 위해 모든 걸 바친.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라며 그들의 업적을 가렸다. 진심을 담아 기부도 해했다.
그야말로 역사의 소중함을 배운 시간. 촬영당시 북한의 핵실험 중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스위스 친구들은 “이미 그들이 한 단계 나아갔다는 거다. 모두가 원하는 쪽으로”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다” “지금 진행되는 회담도 잘됐으면 좋겠다. 한국의 평화를 축복하자”라며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준현은 “우리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게 고맙다. 굉장히 와 닿는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스위스 친구들의 코리아 바비큐 탐방기가 공개됐다. 여행 첫날 이들은 바비큐 먹방에 실패한 바.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바비큐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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