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결국 폭발했다. 강태오와 정겨운이 멱살을 잡았다.
2일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측이 34회 장면을 미리 공개했다. 성환(전광렬)과 한결 가까워지며 경영학 공부 결심으로 재벌가 후계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경수(강태오)는 현준(정겨운)의 분노와 맞닥뜨렸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대립을 표면화시킨 것.
제작진은 “현준은 비참한 삶을 살다 세상을 져버린 어머니에 대한 연민을 갖고 있다. 이 죽음이 아버지 성환에 의해 촉발됐다고 믿는 뿌리 깊은 분노가 있다”며 “지나(엄정화)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경멸과 그런 엄마를 따라 재벌가에 들어와 후계구도까지 뒤흔드는 경수에게 이어지며 첨예하게 갈등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경수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려지고 극적으로 해후한 뒤에도 수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해당(장희진)과의 삼각관계까지 번져 고통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재벌가 후계구도 다툼이라는 표면화 된 갈등 속에 결국 폭발하고 마는 두 사람의 악연이 앞으로 어떤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고 기대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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