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 정소민이 화상 흉터와 함께 부모의 부재에 대한 상처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한 발 다가섰다.
지난 11일 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송혜진 극본, 유제원 연출, 이하 ‘일억개의 별’) 4회에서는 김무영(서인국)과 유진강(정소민)이 서로의 몸에 새겨진 화상 흉터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상처를 함께 공유하며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백승아(서은수) 어머니에게 뺨을 맞은 유진강의 모습을 보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는 김무영. 서러움과 창피함을 느낀 유진강은 김무영에게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독설했지만, 그는 자신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던 유진강의 슬픔에 젖은 눈망울을 떠올리는 등 동요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변화될 김무영의 감정과 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유진국(박성웅) 유진강이 친남매가 아니라는 비밀이 공개됐다. 유진국의 동료이자 강력3팀장 이경철(최병모)은 그에게 유진강을 만났던 것을 언급하며 “제법 남매인 척 돌림자까지 썼더라. 그 때 그 꼬마애 맞죠? 못 알아 볼 뻔 했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경철의 말에 유진국은 “잊어, 벌써 25년 전”이라고 말 하며, 25년 전 사건이 무엇인지, 유진국이 그토록 두려워하는 과거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유진국은 여대생 살인사건에 김무영을 용의 선상에 올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범행 현장에 있던 스노우볼 순서를 똑같이 말하고 집에 죽은 여대생을 살해한 트로피가 발견되는 등 모든 물증이 김무영을 가리켜 그가 진짜 살인용의자인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그 사이 임유리(고민시)는 점점 가까워지는 김무영과 유진강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고, 두 사람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유리는 김무영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소년 같은 얼굴과 유진강에게만 비밀을 털어놓는 모습에 동요하며, 급기야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과연 유진강을 위험에 몰아넣은 임유리의 의도가 무엇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일억개의 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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