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남편은 로망이었던 ‘장발’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8회에는 40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보살들은 의뢰인 부부가 등장하자마자 그들의 고민을 바로 캐치한다. 이수근은 “남편이 스티븐 시걸 따라하는 게 고민이냐”고 묻고, 서장훈 역시 “헤어스타일이 눈에 띈다. 회사에서 유명하겠다”며 남편의 남다른 헤어스타일을 언급한다.
길게 기른 머리를 하나로 묶은 남편은 자신의 로망이 나이 들어서 장발을 하는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몇 년 전 갑작스레 탈모가 진행이 되면서 훗날 장발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앞당겨 로망을 실현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아내는 남편의 탈모를 걱정하며 머리를 자르라고 한다고. 아내와 남편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남편은 장발로 인해 딸과 특별한 추억까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날 부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진 소중한 인연임을 밝히는데, 다만 모든 사연을 들은 뒤 서장훈은 “아내도 알아야 할 게 있다. 솔직히 남편이 장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아내에게도 조언을 남긴다.
아내는 보살들을 통해 남편의 속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후문. 과연 남편은 긴 머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보살들의 조언이 공개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8회는 6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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