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조보아가 서현진을 향한 숨겨둔 야욕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하명희 극본, 남건 연출)에서 ‘금수저 보조작가’로 열연 중인 조보아가 양세종을 차지하기 위해 못된 행동과 거짓말을 일삼으며 시청자들을 분노케 만든 것.
지난 26일(화) 방송된 드라마 ‘사랑의 온도’ 7, 8회에서 홍아(조보아)는 4년 전 현수(서현진)와 이별한 정선(양세종)을 만나기 위해 파리에 찾아가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된 현수의 근황을 전하며 정선의 표정을 살폈다. 이때 현수의 소식을 듣자 눈에 띄게 달라진 세종의 모습을 보며 금새 태도를 전환해 현수에게 완벽한 남자가 생겼다는 나쁜 거짓말로 세종을 당황시키는 등 현수를 향한 질투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4년 뒤, 현수가 자신의 드라마 촬영장을 완전히 뒤집어놓는 일이 일어나고 현수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자 그에 동의를 표하는 모습들로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그간 현수에게 보였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이었다.
극 초반 밝은 얼굴과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현수바라기’, ‘현수 껌딱지’를 자처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감정으로 현수를 바라보았을 뿐만 아니라, 급격히 싸늘해진 눈빛은 현수에 대한 짙은 질투심과 본격적인 사각관계가 형성되었음을 짐작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보다 더 독해진 모습으로 “현수 언니 당선된 게, 내가 떨어진 것보다 더 괴로워.”라고 말하며 숨겨둔 야욕을 수면 위로 드러내는 등 본격적으로 현수를 향한 질투심을 폭발시킬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렇게 불꽃 같은 질투심에 시동을 걸며 서현진을 향한 숨겨둔 야욕을 수면 위로 드러내기 시작한 조보아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사랑의 온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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