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역배우 왕석현이 훌쩍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섰다.
17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선 중학생이 된 왕석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영화 ‘과속스캔들’ 이후 10년의 공백. 왕석현은 “배우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학생신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고 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10년 만에 돌아온 왕석현은 훌쩍 자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특히나 왕석현은 기상 후 식사를 마칠 때까지도 휴대폰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여느 중학생들과 다를 것 없는 모습. 그야말로 소년 왕석현의 귀환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왕석현 외에도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두 아이 ‘홍 남매’의 전쟁 같은 일상이 공개됐다. 둥지여행에 앞서 다시는 화리 양을 화나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화철 군에 엄마 김정임 씨는 “그건 못 지킬 약속이잖아”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화철 군은 더 이상 화리 양을 방해하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고, 김정임 씨는 “두 번 다시 그러지 마라”고 당부했다. 김 씨는 “화철인 에너지가 넘치고 화리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한 나이다. 그로인한 갈등이다”라고 말했다.
방은희는 모범생 아들 두민 군과 함께하는 일상을 소개했다. 두민 군은 학생회장 출신의 엄친아. 방은희는 “내 아들은 모범생이라기보다는 학생으로서 자기 할 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아들이다”라며 적극적으로 두민 군을 소개하는 것으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방은희의 자랑대로 이날 두민 군은 살림에 약한 방은희를 대신해 야무진 솜씨를 뽐내는 것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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