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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내 연애의 기억’ 홍수현과 김지민이 남녀의 각기 다른 연애 고민을 꿰뚫으며 공감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JTBC ‘내 연애의 기억’에서는 미래가 불안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자와, 여자의 진짜 속마음을 알지 못해 고민인 남자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여자는 교제한 지 1년 뒤에 알게된 남자의 빚때문에 미래가 걱정이라고 호소했다. 현금이 있으면 다 써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경제관념이 없는 남자였다.
이를 들은 홍수현은 여자에게 “남자친구의 경제관념이 살짝 고민이신데 그거에 대한 단속 같은 건 안 했나”라고 물었다. 여자는 자신이 돈을 모은 방법대로 돈을 통장 세 개로 나눠 관리하게 했음을 밝혔다.
두 번째 사연은 선택 장애가 있는 여자 때문에 고민인 남자였다. VCR을 본 김지민은 “저랑 너무 똑같다.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완전 이해된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남자친구가 제가 너무 우유부단하고 얘기 안 하는 거 아니까 저를 파악하는 방법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어 공감을 자아냈다.
홍수현은 예리한 질문으로 여자의 속마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남자가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6개월 동안 배경화면으로 해놨다는 말에 홍수현은 “여자친구 분은 이 얘기 들으니까 어떠시냐”고 물었다. 여자는 “너무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여자는 남자의 서운한 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여자만 차가 있는 상황에서 여자는 남자를 데려다주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1시간 30분 소요가 된다고 밝혔다. 남자에게 ‘돈이 좀 없잖아’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는데, 남자는 ‘기름값 내주면 되잖아!’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여자는 더 이상 말을 안 하게 된다는 것.
홍수현은 “‘기름값 내주면 되잖아!’ 이 말이 (여자 입장에서는) 무섭고 서운하게 들리니까 계속 배려에 배려를 했던 것 같다”며 여자의 입장을 공감했다.
이날 ‘내 연애의 고민’은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른 남녀의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자신들의 연애를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꾸며졌다.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KBS Joy ‘연애의 참견’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내 연애의 고민’이 어떤 차별점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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