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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경고 영양사로 잘 알려진 김민지 씨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떴다. 김민지 씨는 로브스터, 대게, 캐비아 등의 식재료를 선보이면서 잔반 처리 비용이 크게 줄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김민지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지 씨는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가 됐던 세경고의 전 영양사다. 이날 김민지 씨는 로브스터, 대게 등을 메뉴로 선보인데 대해 “처음에 로브스터만 제공하다 보니 반응이 없더라. 그래서 대게에 손을 대게 됐다”고 밝혔다.
“특식이 나오는 날엔 학생들의 발소리가 다르다. 저 멀리서 전쟁이 난 것처럼 우르르 달려온다”는 것이 김민지 씨의 설명.
김민지 씨 또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으니까 부응하고 싶을 것 같은데 어떤가?”란 질문에 “그렇다. 그래서 캐비아도 제공해봤다”고 답했다.
학교 측의 반응에 대해선 “주변에선 왜 학생 식당에서 캐비아가 나가냐고 했는데 정작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 새로운 식재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어 “조리 조리사분들이 의아해하진 않던가?”란 질문엔 “내가 영양사로 일한 게 처음이라 좀 무리하게 메뉴를 냈었다. 한 번은 무조건 내고 싶었던 디저트가 있어서 밤을 샜더니 다음 날 조리사 분들이 놀라더라”면서 “학생들이 너무 잘 먹고 잔반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서 조리사 분들도 잘 따라주고 맛있게 조리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최근 김민지 씨는 세경고를 떠나 일반 기업에서 식당 관리 감독 업무를 해내고 있다. 학생들의 에너지가 그립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다. 평상시 야근할 때 커피를 챙겨주는 학생도 있었고 스승의 날에 감사편지를 주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런 일들이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털어놨다.
“학생들이 많이 아쉬워하진 않던가?”란 질문엔 “식당에서 ‘우리 버리지 말아요’라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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