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가 호텔 셰프에서 중국집 요리사로 추락했다.
8일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 서풍(이준호)과 두칠성(장혁)이 손을 잡았다.
서풍의 아내 석달희(차주영)는 자신이 그동안 바람을 폈다면서, 이혼하자고 한다. 서풍은 중국집을 운영하며 석달희를 키운 그녀의 아버지와 약속을 했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석달희는 자신의 아버지가 창피했다면서, 아버지와 닮은 서풍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했다.
이튿날, 서풍은 승진을 기대하고 출근했으나, 좌천되게 됐다. 더욱이 서풍은 석달희와 바람을 핀 남자가 화룡점정이 속한 호텔 사장 용승룡(김사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 서풍은 용승룡과 몸싸움을 벌이고, 화룡점정을 나왔다.
일주일 후, 서풍은 두칠성을 찾아갔다. 서풍은 두칠성에게 화룡점정의 모든 손님들을 빼오겠다면서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다. 두칠성은 서풍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조폭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요리사로 쓰라고 했다.
서풍은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주방을 찾아갔다. 동료들에게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당황한 표정만 지었다. 서풍은 자신의 죽통을 챙겨 나가며, 왕춘수(임원희)에게 “다시는 안 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풍은 자신이 바보였다고 깨우치며, 씁쓸함을 느꼈다.
그날밤, 서풍은 죽고 싶은 마음에 한강을 찾았다. 거기서 결혼이 파투나고 말기암 판정을 받고 무너진 단새우(정려원)와 만났다. 두사람은 마지막으로 포춘 쿠키를 나눠먹었다. 마지막 포춘쿠키의 메시지가 무엇이었을지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기름진 멜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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