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가 탱화로 시청자와 먼저 만났다.
6일 ONC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권소라 서재원 극본, 김홍선 연출) 측인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탱화 버전’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것. 한국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페셜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탱화 버전의 스페셜 포스터는 이색적인 분위기로 흥미를 유발한다.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으로 구축한 ‘손 the guest’만의 독창적 세계관이 기대감을 더한다.
탱화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의 강렬한 카리스마 역시 폭발적 시너지로 시선을 홀린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영매 윤화평 역의 김동욱은 ‘령’과 교감하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압도한다. 구마사제 최윤 역의 김재욱은 악령마저 얼어붙게 만드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형사 강길영 역의 정은채 역시 이제껏 본 적 없는 날 선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파격 변신을 기대케 한다. 눈빛만으로도 각자의 색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캐릭터를 완성한 세 배우의 아주 특별한 공조가 벌써부터 시청자를 설레게 한다.
‘손’에 빙의된 자를 찾아내고 악령의 그림자를 쫓는 강한 집념의 영매 윤화평, 엑소시즘을 행하는 얼음 같은 사제 최윤, 그리고 악령을 믿지 않지만 두 사람을 통해 알 수 없는 존재의 공포를 느끼며 깊숙하게 얽히기 시작하는 형사 강길영. 달라도 너무 다른 세 사람이 인간의 어두운 마음에 깃든 악령, ‘손’에 빙의돼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을 추격하고 구마를 행하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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