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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6월 둘째 주 안방극장에선 SBS ‘왜 오수재인가’와 tvN ‘이브’의 성적표가 엇갈릴 전망이다.
‘왜 오수재인가’는 배우 서현진의 복귀작으로 이름값에 걸 맞는 행보를 보이며 금토극 첫 왕좌를 차지한 바.
반면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던 ‘이브’는 자극에만 치중한 전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의 힘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던 변호사와 그를 지키는 로스쿨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3일 첫 방영 이래 로펌 대표를 노릴 정도로 승승장구하던 여주인공 서현진이 고소인의 자살로 인해 몰락하는 장면을 속도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불러 모았다.
일찍이 서현진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왜 오수재인가’는 서현진에 의한, 서현진을 위한 작품. 고졸 출신의 스타 변호사로 분한 서현진은 빼어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타이틀 롤의 역할을 해냈다.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 메인스토리에서 거대 악의 이야기로 가지를 뻗어간 전개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그 결과 ‘왜 오수재인가’는 첫 방송부터 6%대의 시청률로 소지섭의 ‘닥터 로이어’, 염정아의 ‘클리닝 업’과의 매치업에도 초반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서현진이란 보장된 카드에 입소문까지, ‘왜 오수재인가’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진정한 금토극의 제왕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그 힘찬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브’ 이겨내야 할 산들
지난 1일 막을 올린 ‘이브’는 지난해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서예지의 복귀작이다.
이 드라마는 거대권력에 모든 것을 잃은 여인이 재계 1위 기업회장에 대항하는 전형적인 복수극으로 일일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구성과 자극에 치중한 연출로 첫 방송부터 아쉬움을 남겼다. 선정적인 묘사는 19세 관람가에 걸 맞는 것이었으나 기존 안방극장에서 방영되던 작품과는 궤를 달리하는 만큼 호불호를 동반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건 주연배우의 논란과 극 전반에 대한 혹평에도 ‘이브’의 시청률이 미약하게나마 상승을 이뤘다는 점. ‘이브’ 1, 2회 시청률은 3%대로 전작과 비교해도 준수한 편이다.
‘이브’가 악조건을 극복하고 반전의 복수극을 완성할 수 있을지, 항해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왜 오수재인가’ ‘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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