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여배우 한고은이 아닌 며느리 한고은으로. 한고은이 ‘행복한 나라의 며느리’로 분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며느리 한고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추석을 맞아 시댁으로 가는 길, 한고은은 “여보는 스트레스 안 받나?”라는 신영수 씨의 질문에 “안 받는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이에 신 씨가 “받지, 왜 안 받나?”라고 캐물으면 한고은은 “긴장한 거다. 설레고”라고 거듭 답했다.
다만 아무리 편해도 시댁은 다르다며 유독 메이크업과 단장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고은의 시댁으로 대가족이 집결한 가운데 한고은은 친척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 미국 스타일로 친척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했다.
한고은은 “처음엔 어르신들이 당황스러워하시더라. 우리 가족들도 신랑을 꼭 안아주는데 신랑은 그게 너무 좋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고은은 시댁 식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며느리의 역할을 해냈다. 한고은은 “싱글 생활이 길었다. 난 이런 생활을 동경했다. 내겐 명절이 오히려 외로웠다. 이렇게 가족들과 부딪치고 대화하고 정신이 없는 게 소중하고 좋다. 즐거웠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한고은 신영수 외에도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대구가 아닌 서울 가로수 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극과 극 패션 감각의 주인공들. 블랙을 선호하는 류승수와 핑크 마니아 윤혜원의 ‘블랙핑크 대첩’이 발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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