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상은 기자]개그맨 김수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김수영은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영은 “올해 나이가 36세다. 지금 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날 잘 잡아서 내가 엇나가는 걸 잡아주니까 나도 수긍하고 하다 보니 나도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잡아주니 너무 좋다”고 여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영은 또 “판빙빙을 닮았다. 싱크로율이 높다”고 미모의 여자친구를 소개하며 “근데 그 이야기 하지 말라 얘기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고. 김수영은 “상견례는 이미 했고, 결혼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면서 “5월 말~6월 초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혼집은 강원도 원주. 김수영이 이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예비신부가 원주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김수영 예비신부는 지인 소개로 만난 8살 연하 동물병원 테크니션. 1년 넘게 사귀고 결혼을 약속했다. 김수영과 유튜브 채널 ‘영양제커플’을 운영 중이다. 김수영은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예비신부에 대해 “내 후배로 키우려고 유튜브를 가르쳤다”며 “참 고마운 사람이다. 힘든 시기 묵묵히 ‘오빤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해준 사람이다. ‘오빠는 꿈도 이뤘고 뭐든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해 위안이 되고 힘이 됐다”고 예비신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수영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아빠와 아들’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안상은 기자 an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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