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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가영 기자] 세샘트리오 권성희와 남편 박병훈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샘트리오 권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권성희의 남편 박병훈이 함께 출연했다. 권성희는 “결혼한 지 30년이 넘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방송에)긴 시간을 할애한 건 처음일 거다. 30여년 동안. 저희가 1985년에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병훈은 직접 키운 식물들을 소개하며 “아내는 사람들 만나고 그런 걸 좋아한다. 그런데 저는 살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박병훈은 “제가 얘기를 하면 잘난척 하는 것처럼 보일텐데,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권성희는 “잘나가는 가수가 놀러가니 카페에서 집중이 됐다. 남성들의 우상이었다. 이효리 정도의 인기였다. 그런데 유달리 한 사람만 아는 척만 안 하더라.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본 얼굴이더라. 자신에 차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성희는 “내가 제일 힘들었던 건 당신 교통사고 났을 때”라고 고백했다. 박병훈은 드라마 촬영을 가던 길에 졸음운전 상대 때문에 사고가 난 당시를 회상했다.
권성희는 “사람이 몇명 죽었다고 하더라. 제가 가서 사인을 해야 폐차를 한다. 차를 보니까 운전대 근처만 사람이 앉아있게 만들어놓고 앞, 뒤 다 찌그러졌다. 3일 의식 불명이었다. 의사 선생님을 붙잡고 ‘무조건 살려만 달라’고 말했다. 방송국에서는 ‘박병훈이 죽었대’ 심지어 그런 얘기까지 돌았다. 그럴 때 느꼈던 감정은 ‘어덯게 내가 과부가 돼’ 그거는 용납이 안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대동맥을 뚫어서 약을 투여해서 염증을 빼내긴 했는데 그렇게 많이 다친 사람 치고 이렇게 멀쩡한 사람을 처음 본다고 했다. 그런데 차라리 죽었으면 했다더라. 너무 아파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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