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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지훈이 본 세계로의 귀환에 저항감을 느꼈다. 임지연의 존재 때문이다.
12일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에선 재상(정지훈 분)이 시온(임지연 분)의 애정표현에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재상과 시온은 20대 여성 실종사건을 수사했다. 피해여성은 시각장애인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고자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하고 구슬땀을 흘린 바. 그럼에도 악덕 사채업자에 의해 빚은 눈 더미처럼 불어났고 결국 여성은 밤업소에 몸을 던졌다.
딸이 행여 큰일을 당했을까 걱정하는 아버지에 재상은 “딸은 이미 잘못됐어요. 아버님 때문에. 알고 계셨을 텐데요. 알고도 모른 척 했겠지요. 따님은 그래서 도망친 겁니다. 이 무시무시한 빚더미에서”라고 일갈했다.
여성의 아버지가 딸의 가출을 알고도 실종으로 신고한 건 단순 가출로는 경찰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 말이 심했다고 꾸짖는 시온에 재상은 “어리광부린 건 그쪽이지”라고 일축했다.

이 와중에 김 수사관이 빠르게 회복 중이란 소식이 들려오면 재상은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라며 기뻐했다.
그도 그럴 게 김 수사관은 평행세계와 본 세계를 잇는 키다. 재상은 자신이 본 세계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동안 평행세계로 옮겨진 걸 깨닫고 김 수사관이 눈을 뜨면 본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평행세계의 재상은 앙숙인 시온과 부부생활 중. 이날 시온은 재상의 품에 안겨 행복감을 표했다. 반대로 재상은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시온은 또 영미가 아픈 아버지에게 빚을 남긴 채 떠날 리 없다며 “가족인 그렇잖아. 어떻게든 서로를 지키고 싶어 하는 존재. 지금 우리처럼”이라고 말했다. 놀란 재상이 “내가?”라고 물으면 시온은 “오빠가 그랬잖아. 우리 가족 지킬 거라고. 격투기 그래서 가르쳐 달라고 했잖아”라며 웃었다.

이날 폐가밀집 지역에서 영미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행방불명됐던 영미 아버지의 여자가 재등장했다. 살해된 영미의 보험금을 노리고 다시 나타난 것. 그는 전과 12범의 사기꾼이었다.
반전은 보험금의 수령자가 이 여성이 아닌 영미의 아버지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재상은 세 가족이 공동전범이 가능성을 떠올렸다. 재상은 “영미 씨의 손만 발견됐지. 전체가 발견된 건 아니잖아. 이들이 가족 보험사기의 공동전범일 가능성이 있어”라고 밝히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웰컴2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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