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FC슛돌이가 최강 올스타 팀 인천 UTD 아카데미를 상대로 선전했다. 속도감 넘치는 경기에 코치진의 흥분도도 최고조에 이르렀다.
25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에선 FC슛돌이 대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의 평가전이 펼쳐졌다.
이날 알베르토는 일일 감독으로서 전력 강화 훈련을 진행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 유소년을 지도한 이력이 있는 바.
이날도 그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훈련을 이끌었다. 슛돌이들의 발전된 모습에 김종국은 “많이 늘었다”며 흡족해했다.
이번 훈련의 포인트는 정확한 슈팅이다. 알베르토는 직접 슈팅 시범을 보인 후 눈높이 식 수업을 진행했다. 패스와 스로인 노하우도 전수했다.
이번 훈련의 대미를 장식한 건 FC슛돌이 대 코치진의 대결이다. 슛돌이들을 상대로 김종국은 현란한 턴을 선보이고 기어이 골까지 넣었다.
양세찬이 “애들 상대로 마르세유 턴을 한 건가?”라 야유했을 정도. 이에 김종국은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훈련을 마치고 알베르토는 “사실 시작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효과는 좋지만 재미는 떨어질 수 있는 훈련이라 안 따라주면 어쩌나 싶었는데 슛돌이들이 너무 잘 따라줬다. 정말 뿌듯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방송에선 FC슛돌이 대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K리그 산하 팀으로 10개 지부의 에이스들이 차출된 ‘올스타 팀’이다. 이번 경기를 위해 2주 전부터 합동 훈련을 했다고. 흥미로운 건 ‘슛돌이’ 출신 이강인이 몸담은 팀이었다는 것.
FC슛돌이가 0대 1로 1쿼터를 마친데 대해 중계 진은 “예상했던 대로 강하다. 올스타 팀이다. 슛돌이 여섯 번째 평가전인데 가장 템포가 빠른 경기다”라고 평했다.
2쿼터에서도 FC슛돌이는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여전히 박빙의 승부. 과연 이 경기의 승자는 누굴지, 결과는 다음주를 기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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