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민정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에 임하는 각오와 자세를 밝혔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이민정은 극 중 송가(家)네 둘째딸이자 현실적이고 똑 부러지는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송나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완벽주의자인 송나희는 똑 부러지는 성격 덕분에 사교육 한번 없이 홀로 공부한 전형적인 수재형.
이런 송나희 캐릭터에 대해 이민정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꼽자면 똘똘이, 왕따, 잘난 척 정도가 있을 것 같다”며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 이민정은 조금은 미워 보일 수도 있는 송나희를 사랑스러워 보이게끔 표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티격태격 앙숙 케미를 선보일 이상엽과의 호흡에 대해선 “이상엽은 워낙 성격이 밝고 두루두루 잘 챙기는 배우이다. 덕분에 너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같이 있으면 기운이 나는 좋은 파트너”라고 파트너를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굉장히 유쾌하고 경쾌하게 인물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가족과 사랑, 이혼 등에 대해 심각하게 다루지 않고 진정성 있게 담은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와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우리의 인생을 그대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각박한 세상에서 공감 할 수 있는, 우리네 이웃들의 평범한 이야기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며 힐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심리를 자극시키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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