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세빈 인턴기자]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을 예고했던 tvN ‘메모리스트’가 16부작의 끝을 맺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메모리스트’에서는 연쇄살인범 ‘지우개’ 서희수(이영진 분)가 연쇄 살인을 저지른 이유, 동백(유승호 분)의 과거 등이 밝혀졌다.
연쇄 살인범을 잡은 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메모리스트’. 방송을 보지 못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메모리스트’ 엔딩은 어땠어?
A. 동백과 한선미(이세영 분)는 연쇄살인범 ‘지우개’와 관련된 모든 비밀을 풀며 그가 연쇄 살인을 저지른 이유도 알아냈다.
두 사람은 20년 전부터 악행을 일삼아오던 방준석(안재모 분)과 황필선(이휘향 분)의 진실도 파헤쳐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
이후 한선미는 인권변호사 사무실을 차렸고, 동백은 초능력특별법 제정으로 경찰로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Q. ‘지우개’ 서희수가 연쇄 살인을 저지른 이유랑 동백의 과거는 뭐였어?
A. 이날 동백은 서희수의 기억을 읽었고 그가 자신과 남매였음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서희수의 연쇄 살인 동기도 알게 됐다.
서희수의 연쇄살인은 친구 유아영(정신혜 분)과 엄마의 복수 때문이었다. 유아영은 방준석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죽었고 그 증거를 빼돌리기 위해 황필선이 서희수의 집에 보낸 괴한에 의해 서희수의 엄마 역시 살해된 것.
서희수가 진재규(조한철 분)를 이용해 이신웅(조성하 분)을 납치하고 폐창고에서 서로를 죽게 만든 장면을 목격한 어린 동백은 능력을 이용해 스스로 기억을 지웠다.
서희수는 과거 엄마를 살해한 괴한을 납치해 동백에게 대신 복수하라고 했지만 그는 “누나는 잘못됐다. 괴물들과 싸우다가 누나까지 괴물이 됐다”고 외치며 서희수를 향해 총을 겨눴다.
Q. 해피엔딩으로 끝난 ‘메모리스트’, 마지막회 깨알 포인트를 뽑아보자면?
A. 경찰에 사직서를 내고 인권변호사로 새 출발을 한 한선미의 사무실에 구경탄(고창석 분)과 오세훈(윤지온 분)은 휴지를 사 들고 왔다.
이를 본 한선미는 옆에 쌓여 있던 휴지를 보고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여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동백은 부인이 살해된 현장에서 엎드려 울고 있는 남편의 기억을 읽었다. 기억을 읽은 동백은 분노하며 “이 새X 잡아”라고 말했다. 남편이 범인이었던 것.
뻔뻔스럽게 범행을 부인하는 남편에게 동백은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세빈 인턴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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