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송지효의 분전으로 ‘런닝맨’의 좀비들이 인간 팀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1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런닝맨’에선 선미 지코 조세호 이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환생캠프를 함께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를 보며 전소민은 “있는지도 몰랐다. 존재감이랑 같이 몸도 작아졌나보다”라 농을 던지는 것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왜 살을 뺐는지 아나?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레나데를 펼쳤고, 전소민은 “그럼 그때 왜 튕겼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이 이야기가 웹드라마로 나오면 구독자 한 20명 본다. 여기 있는 우리만 볼 것”이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인간항체 대 모체좀비의 추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조세호는 의문의 쪽지가 담긴 유리병을 발견했다. 그는 서둘러 쪽지를 숨기고 이광수를 속이려고 하지만 역부족. 이광수의 추궁에 조세호는 “알았다. 유재석에겐 모른 척 해 달라”고 당부하곤 쪽지의 존재를 알렸다.
그런데 이때 당사자인 유재석이 나타났고, 조세호는 페이크 용 빈병을 유재석에게 내보였다.
문제는 이광수의 배신. 이광수는 “조세호가 뒷주머니에 뭘 숨기고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고 발설하는 것으로 유재석을 분노케 했다.
당황해 방귀를 발사한 조세호에겐 “화장실 가서 한 번 확인해보라. 이 정도 소리면”이라고 짓궂게 말했다.
쪽지에 담긴 건 선미가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좀비 수를 알 수 있다는 것. 확인 결과 감염된 좀비는 총 6명.
유재석 하하 김종국이 좀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유재석은 “난 좀비가 아니다. 아까부터 쭉 아니라고 했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 말대로 좀비는 김종국. 이에 런닝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다시 게재된 추격전. 백신을 맞지 못하면 10분 안에 좀비가 되는 상황에 놓인 이광수는 끝내 백신을 찾지 못하고 좀비가 됐다.
모체좀비란 오해를 산 전소민은 “왜 툭하면 나라고 하나? 난 모체좀비가 아니다”라며 억울해했다.
그러나 진짜 인간항체는 전소민이 아닌 지코. 런닝맨들은 그런 지코와 유재석, 송지효를 인간으로 지목해 앰뷸런스에 태웠다. 이 와중에도 전소민은 “내가 인간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결과는 좀비들의 승리. 송지효가 바로 모체좀비였던 것. 전소민은 송지효를 돕는 조력자였다.
이에 따라 인간 팀 지코와 유재석이 패배하면서 유재석의 생방송 벌칙이 성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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