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둘째딸 하연 양과 함께한 꿀 떨어지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박현빈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현빈의 아들 하준 군은 아빠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은 트롯 베이비. 이른 아침부터 부자는 트로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해 11월 태어난 박현빈의 둘째 딸 하연 양이 최초로 공개됐다. 하연 양은 박현빈을 똑 닮은 사랑스러운 여자아이. 하연 양의 애교에 박현빈도 하준 군도 무장해제 됐다.
본격 육아에 앞서 박현빈은 “하연이가 최대한 안 울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보자”며 하준 군과 의지를 다졌다.
이어 그는 자장가 버전의 ‘샤방샤방’으로 하연 양을 재웠다. 그 사이 하준 군은 변의를 느끼고도 보채지 않고 하연 양이 잠들기만을 기다렸다.
이에 뭉클함을 느낀 박현빈은 “하연이 대문에 잘 못 놀아주고 못 챙겨주고 혼자 둬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하준 군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박현빈은 그런 하준 군을 품에 안고는 “하연인 애기고 하준인 오빠니까 오늘 잘 참아줘서 고마워”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박현빈은 두 아이들을 품에 안고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의 등장에 상인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현빈은 깜짝 미니콘서트를 펼치는 것으로 열정을 뽐냈다.
박현빈의 육아를 돕고자 특별한 지원군들도 투입됐다. 엉클 조로 불리는 박현빈의 사촌 동생과 노래교실을 운영 중인 박현빈의 어머니 등 가족들이 그 주인공.
이 자리에서 박현빈은 트로트 붐에 따라 트롯 지망생들의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우리가 방탄소년단에 이은 ‘트롯소년단’을 한 번 만들어보는 게 어떤가?”라 제안했다.
나아가 TV조선 ‘미스트롯’ 진 송가인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노지훈 홍잠언 김수찬 등을 섭외, 트롯소년단 오디션을 개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오는 12일 방송되는 ‘슈돌’에선 배우 신현준이 새 멤버로 합류할 예정. 신현준은 슬하에 각각 3살, 5살아들을 둔 늦깎이 아빠다.
신현준은 “삶에 있어서 아이란 존재가 얼마나 행복 비타민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해피 라이프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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