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고세원이 아닌 이창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고세원은 박하나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접고 진심 어린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은동(박하나 분)과 지훈(이창욱 분)의 결혼이 그려졌다.
준혁(강성민 분)은 은찬에 대한 친권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만종(이대연 분)을 유괴범으로 몰아 은찬을 빼앗으려 한 계획은 과거 만종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면서 무산된 바.
그럼에도 준혁은 “다 필요 없으니까 차은동 손에서 그 애만 데려오면 돼”라며 억지를 부렸다.
이어 은동과 지훈의 결혼준비가 본격화 된 가운데 명희는 은동에 혼전계약서를 강요했다. 3년간 혼인신고도 임신도 금지. 동생 은찬에겐 단 한 푼의 재산도 줄 수 없다는 내용에 이르면 은동은 쓴웃음을 지었다. 은찬이 명희의 조카이기 때문.
은동은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이러시는 거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라 묻고는 “그럼 그렇게 하시죠”라고 덧붙였다.
태인은 결혼을 앞둔 지훈에 “은동이 잘 부탁한다. 평범하게 살 수 있게 해줘”라고 당부했다. 지훈은 “이제 은동이 보호자는 접니다. 걱정 안하게 잘할게요”라고 약속했다.
태인은 은동에게도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가. 지훈이 믿음직스럽더라. 지금껏 힘들었던 일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지훈이한테 기대. 그게 아버지가 원하시는 거니까”라고 격려했다.
은동은 “지훈이한테 최선 다할 거고 은찬이 지켜낼 거예요. 그러니까 내 걱정 말고 당신 위해서 살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주란(오영실 분)과 영국(송민형 분)이 은찬을 되찾고자 기어이 은동의 집을 습격한 가운데 은동은 “그 손 놓지 않으면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 아들 유괴범으로 콩밥 먹일 줄 알아”라 경고했다.
그럼에도 주란은 은동 앞에 지폐뭉치를 내던지며 “우리 애 키워준 값 쳐줬으니까 먹고 떨어져”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은동은 “그래도 은찬이 친부라고 마음에 걸렸는데. 이깟 돈 때문에 우리 아빠 무시하고 쓰레기처럼 대했지? 당신 아들 최준혁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왜 은찬일 못 데려가는지”라고 일갈했다.
극 말미엔 지훈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은동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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