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지현과 김강열, 서민재와 임한결이 ‘하트시그널3’ 최종커플로 맺어졌다.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여덟 남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시그널 하우스 입성에 앞서 천인우와 박지현이 마지막 외출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천인우가 물은 건 “후회하는 선택이 있나?”라는 것.
이에 박지현은 “딱 하나 후회되는 점이 있다. 초반에 오빠를 보고 끌려서 그게 스스로 겁이 났다. 그래서 선물 고를 때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오빠거인 걸 알면서도 고르지 않았다”고 답했다. “너무 가까워지니까 겁이 났다”는 것이 박지현의 설명.
이어 그는 “다른 사람이 오빠 선물을 고르는 걸보니 기분이 좋지 않더라. 그냥 솔직하게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할걸. 솔직히 많이 후회했다”고 고백했다.
천인우는 그런 박지현에게 첫 눈에 반한 걸 인정하곤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바꿀 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인우는 박지현 외에도 이가흔과 러브라인을 형성 중. 그간 직진녀의 행보를 보였던 이가흔은 이번에도 “사실 난 짝사랑이란 걸 안 해봤다. 그런 내가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느끼니 새롭더라. 그 감정을 오빠가 느끼게 해줬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약간 아픈 순간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 오빠니까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에 천인우는 “너랑 있을 때가 제일 편하고 재밌고 나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속 웃게 된다. 나도 너한테 엄청 끌렸다”고 화답했다. 이가흔은 “난 재미있다는 말이 좋다”며 웃었다.
박지현은 김강열과 마지막 10분 대화에 나섰다. 박지현에게 김강열이란 당황스러움을 안겨준 남자.
김강열은 박지현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식의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다. 진짜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선택이 정해졌느냐는 질문엔 “내 마음은 다 정했다”고 답했다.
이에 박지현은 “그 사람도 그렇게 할 것 같나?”라 물었고, 김강열은 “그런 모른다. 신경 쓰지 않는다”며 웃었다.
서민재와 임한결도 마지막 대화에 나섰다. “알아갈수록 좋았고, 정말 좋은 사람인 걸 느끼면서 그게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임한결의 고백에 서민재는 수줍게 웃었다.
이어진 최종선택의 시간. 정의동의 선택은 반전 없이 천안나였으나 정작 천안나는 김강열을 택했다. 반대로 서민재와 임한결은 핑크빛 시그널을 나누며 최종 커플로 맺어졌다.
한편 김강열의 선택도 천인우의 선택도 모두 박지현. 기로에 선 박지현은 김강열을 택하며 ‘강지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마지막 이가흔의 최종선택은 천인우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