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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은빈과 김민재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 박지현 때문이다.
29일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선 송아(박은빈 분)가 준영(김민재 분)에게 거리감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준영의 집을 처음으로 방문한 송아는 “집 깨끗하다. 원래도 이렇게 깨끗이 해놓고 살아요?”라 물었다. 준영은 “그렇다고 생각해줘요”라며 웃었다.
이어 준영은 제 집을 둘러보는 송아에 “집에 뭐가 너무 없죠?”라고 어색하게 덧붙였다. 송아는 “아니에요. 그냥 한 번 와보고 싶었어요. 준영 씨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라 말하곤 이제 뭘 더 알았느냐는 준영의 물음엔 “짐이 별로 없는 사람이구나. 청소를 잘 해놓고 사람이구나. 정도”라고 답했다.
그런데 이때 긴장한 준영이 컵을 깨트렸고, 송아는 물티슈를 찾고자 서랍을 뒤지다 정경(박지현 분)의 손수건을 발견했다. 이에 송아는 “제가 뭘 어떻게 해보겠다는 게 아니에요. 전 그냥 기다리는 거예요”란 정경의 고백을 떠올리며 착잡해 했다.




한편 준영은 현호(김성철 분)를 찾아 과거 정경을 좋아했었다며 사과를 전했다. 준영은 곧장 “이젠 아니야. 그래서 반주도 할 수 있는 거고”라 덧붙였으나 성난 현호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
현호는 “이젠 아니라고? 처음부터 아니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접었어야지. 접지 못하겠으면 들키지 말았어야지. 둘 다 못하겠으면 적어도 나한테 말해줬어야지. 네가 한 번이라도 말해줬으면 나 정경이 흔들리게 두지 않았어. 뭐라도 했을 거야. 적어도 너랑 친구 놀이는 하고 있지 않았겠지”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준영은 “미안해. 현호야, 난 널 잃고 싶지 않았어”라고 거듭 사과했으나 현호는 “박준영, 너 나 이미 잃었고 다신 못 찾아. 애쓰지 마”라 일갈하곤 돌아섰다.
이런 상황에도 정경은 반주를 이유로 학교를 찾았고, 송아는 그런 둘의 합주에 거리감을 느끼기에 이르렀다. ‘정경 씨 사이에 그 시간들 사이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어요?’란 마음 속 물음을 애써 삼키는 송아의 모습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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