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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인기 절정의 순간 겪은 불운. 배우 김홍표가 ‘불타는 청춘’을 통해 긴 공백기의 이유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김홍표가 새 친구로 출연해 인생사를 공개했다.
SBS 공채 동기 최성국이 말하는 김홍표는 호불호가 없는 스타일. 최성국은 “누구도 김홍표를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김홍표의 인품을 치켜세웠다. 편안한 매력으로 고민 상담을 도맡기도 했다고.
어깨수술 후 깁스를 한 채로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김홍표는 “가족들이 걱정하진 않나?”란 질문에 “내가 수술을 많이 해봤다. 이젠 익숙해져서 아픈 거 빼고는 불편한 게 없다”고 답했다.
5기 공채 탤런트 출신의 김홍표는 데뷔와 동시에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임꺽정’은 김홍표의 대표작이자 출세작. 김홍표는 “44부작 드라마인데 평균 시청률이 33%였다. 제작비가 100억 가까이 당시엔 흔치 않았던 사전제작을 도입한 작품이었다”고 해당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김홍표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임꺽정’에서 하차해야 했다. 4번의 대수술을 해야 할 정도의 대형사고.
김홍표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내가 잘못했나? 싶더라.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24살이면 뼈가 빨리 붙을 나인데 뼈가 붙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때 공황장애와 조울증, 대인기피증이 왔다”는 것이 김홍표의 고백.
그는 “드라마도 스토리를 변경해서 마무리 촬영을 했다. 무술 감독님이 뛰는 신을 찍고 난 최후 장면만 촬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무작정 광주로 내려갔다며 “단칸방 생활의 시작이었다. 제일 처음한 건 조경이다. 대표로 한 게 아니고 일당을 받는 직원이라 만날 땅만 팠다”고 털어놨다.
기술을 배우자는 생각에 간판 일을 하다 일이 많지 않은 시기엔 대리운전 일을 했다고. 불과 10년 전 일이란 김홍표의 고백에 청춘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근 김홍표는 연극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우연한 계기로 사극에 출연한 것이 발단. 김홍표는 “본래 계획은 간판 자격증을 따서 간판 회사를 차리는 거였다. 진짜 간절하게 버티조가 했는데 그때부터 일이 조금씩 되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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