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재현이 ‘운동천재 안재현’에서 엉뚱미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tvN ‘운동천재 안재현’이 첫 방송됐다. 이날 안재현은 나영석 PD와 미팅에서 운동을 배운다는 콘셉트만 알고 왔다며 “그때(스피링 캠프) 족구한 것도 회복이 안됐다. 그래서 오른쪽 발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그게 봄에 했는데 지금 가을이다”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안재현의 운동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나영석 피디는 “근육 장난 아니다.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 잘못 잡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근데 이게 좋은 근육이 아니다. 스트레스로 뭉친거다”라고 고백, 폭소를 자아냈다. 다양한 운동을 할 예정이라며 팔과 다리 중에 어느 쪽이 편하냐는 질문에는 “다리는 없어도 될 것 같다”고 셀프 디스, 웃음을 자아냈다.
하고 싶은 운동이 있느냐며 농구와 배구를 언급하자 안재현은 “퀼트 정도면”이라며 손근육 발달을 위한 운동을 언급하며 입담을 드러냈다.
이어 나영석 PD는 “과연 재현이가 5미터 앞에 달려가서 공을 찬다면 한 번에 찰 수 있을까?”리며 수박만한 공을 찰 수 있을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상상만으로도 불안과 초조가 엄습하는 모습으로 “아니.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발 빠르게 선을 그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멀리뛰기를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 거 싫어해서 안했다”고 답했고 팔굽혀 펴기를 묻자 “압력 받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배구를 언급하자 “(팔이)아파요”라고 대답했고 나영석 PD는“아, 뭐지 얘!”라고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단체 스포츠를 좋아하나”라는 질문에는 “친구들이 싫어한다. 나랑 편먹으면 지니까. 나는 게임할 때 즐기면서 한다. 져도 난 기분 안 나쁘더라”고 털어놨고 나영석 PD는 “운동 못하는 애들의 공통점”이라고 말하기도.
바벨 들고 백 스쿼트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슨 경험이 있었냐면 백 스쿼트를 하다가 인대가 갑자기 튕겨나갔다”고 능청 입담을 뽐냈다. “몇 KG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해맑은 표정으로 무조건 “기본바(20KG)죠”라고 대답,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자신감만은 천장을 뚫을 기세. 안재현은 “아 이거 괜히 (자신이 도전할 종목에 있는)다른 분들 일자리 뺏게 되나, 이런 생각도 했다”고 말하며 운동 천재의 미친 자신감을 뽐내며 웃음을 더하기도.
운동천재의 첫 번째 도전 종목은 역도. 예고편에선 역도 최강자들에게 역도 기술을 배우는 안재현의 좌충우돌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운동천재 안재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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