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형제의 난이 용감한 형제 멜로망스 김민석과 김우석 형제를 꺾고 최초 듀엣 대전 가왕전에서 가왕에 등극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듀엣 대전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듀엣대전 가왕전에선 용감한 형제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부르며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형제의 난은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선곡, 파워보컬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고 이에 판정단 역시 기립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듀엣 대전 가왕전에선 18 대 3으로 형제의 난이 용감한 형제를 꺾고 최초 듀엣 가왕에 등극하는 기쁨을 안았다.
형제의 난은 “혼자가 아니고 듀엣으로 나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복면가왕 첫 듀엣 대결에서 가왕이 돼서 너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용감한 형제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용감한 형제는 멜로망스의 김민석과 배우 김우석 훈남 형제로 드러났다. 김민석은 동생 김우석에 대해 “제 눈에는 일단 당연히 제일 잘생겼고 하나뿐인 동생인 만큼 굉장히 사랑하고 있다. 잘됐으면 좋겠는 응원하는 배우다. 봐주시는 분들도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스위한 형의 모습에 김우석은 “집에서도 형이 이런 모습”이라며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함께 방을 쓸 만큼 의좋은 형제라고 말했다.
배우인 동생 김민석은 노래 부담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어차피 내 옆에 잘 부르는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 편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형 바라기’ 동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가왕 빈대떡 신사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1라운드 1조에선 공격수와 수비수가 박혜경의 ‘고백’을 선곡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수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공격수가 정체를 공개했다. 공격수는 슬랩스틱 코미디 장인 16년차 개그맨 김두영으로 드러났다.
2조에선 우산과 우장산이 쟈니리의 ‘뜨거운 안녕’을 부르며 깊이가 느껴지는 목소리와 농익은 감성의 무대로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우장산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했고 우산이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우산은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보컬 김진웅으로 드러났다.
1라운드 3조에선 빨간맛과 순한맛이 비스트의 ‘뷰티풀’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랩과 노래로 매력을 뽐내는 두 복면가수의 대결이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빨간맛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순한맛의 정체가 공개됐다. 순한맛은 도쿄올림픽 MBC 배구 해설위원이자 배구계 올라운더 선수 황연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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