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펜싱의 김준호 선수가 어쩌다벤져스의 외모F4로 안정환, 김요한, 박태환, 이동국을 꼽았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선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펜싱의 김준호, 럭비의 안드레 진, 요트의 조원우가 등장해 어쩌다벤져스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준호는 잘생긴 외모로 어쩌다벤저스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김준호를 포함해 어펜저스로 불리는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의 외모 서열에 대해 솔직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어펜저스 내 외모서열 1위로 당당하게 자신을 뽑으며 외모 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오상욱 선수에 대해서는 “피지컬 좋고 잘생겼지만 저보다 쩜오다”라고 설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준호는 어쩌다벤저스의 외모F4를 뽑아달라는 질문을 받았고 김동현은 감코진을 제외하고 4위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용만이 이형택, 윤동식, 김동현을 콕 짚으며 “긴장 풀어도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어쩌다벤저스 F4 첫 번째로 리즈시절부터 꽃미남으로 유명했던 안정환을 꼽았다. 이어 두 번째는 배구계의 꽃미남 김요한 선수를 꼽으며 내심 기대어린 모습을 보이던 이동국을 당황시켰다. 이동국은 “밀당 할 줄 아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픽은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를 꼽았다. 이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 박태환을 향해 “다 알고 있던 표정 아니냐” “이번에 (연기)어색한 거 알지?”라고 놀렸고 박태환은 “너무 좋아하는 티 내면 이상하잖아요”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준호는 F4 네 번째 선수로 이동국을 뽑았고 이동국은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참 재미난 친구네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또한 이날 럭비의 안드레 진 선수는 럭비에 비하면 축구의 몸싸움은 순한 편이라며 “굴러서 막 아픈 척하고 안 일어나고 하는 것은 럭비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심판과 대화할 때는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축구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온 이유를 묻자 안드레진은 “감독님 덕분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서울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5학년 시절 한국에 살고 있었다. 어린 시절 축구 국가대표 팀의 경기를 보고 축구에 완전히 빠졌다. 솔직히 말하면 럭비는 직업이 돼버렸지만 첫사랑은 축구”라며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안드레진 선수는 6명 연달아 태클 걸기에 도전한 가운데 55초 만에 원샷 원킬로 6명을 넘어뜨리며 넘사벽 피지컬을 뽐냈고 저글링 리프팅 실력도 공개했다.
요트의 조원우 선수는 외모는 물론 고향과 왼발잡이란 사실까지 이장군과 닮은 모습에 “형제 아니냐”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에 조원우는 이장군이 대학 선배라고 밝혔고 함께 출연한 김준호 역시 같은 대학 동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조원우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축구 선수를 했었다“라고 밝히며 탄탄한 기본기와 저글링 리프팅까지 소화하는 기량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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