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산촌생활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출연해 산촌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2002년 월드컵 주역으로 활약하며 축구선수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송중국. 예능에선 다정다감한 가장의 모습을 보였던 그가 2015년 돌연 두 번째 이혼소식과 함께 갖은 루머에 휩싸였고 이후 잠적해 산골생활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송중국은 이날 방송에서 “저는 제 스스로 (선수 시절에는)정신력 갑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삶의 시련은) 또 다르더라. 그런 정신적인 힘듦이 그전에 운동하면서 겪던 힘듦과는 완전히 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제일 심할 때가 4년 전쯤 이었다. 일어나면 머리가 한 움큼 씩 빠졌다. 여러 가지로 신경 쓰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우니까 답이 없더라.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았다”며 지친 심신으로 산촌생활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이 돋보이는 전원하우스에서 반려견들과 자연인처럼 살고 있는 모습과 함께 절친 설기현 감독과의 만남의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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