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골프 게임 중 모니터를 박살 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방송에서 큰 사고를 쳤더라”라고 운을 떼며 최근 박세리가 진행하는 방송 ‘세리자베스’에서 골프 게임 중 스윙을 하다가 모니터를 박살 된 일화를 소환했다.
김민경은 “사실 박세리 언니도 오나미 씨도 골프를 잘 치니까 저도 잘치고 싶은 마음에 몸에 힘을 풀고 스윙을 하다가 손목 힘도 빠져 골프채가 날라 갔는데 하필 앞에 있던 모니터에 부딪혀서 박살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세리 언니가 골프채가 모니터에 안 맞았다면 벽을 뚫었을 거라며 오히려 다행이라고 했다. 끝나고 너무 죄송해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후 작가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 방송이 나가고 골프 게임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며 새로 나온 게임과 함께 모니터를 함께 보내주겠다고 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모니터를 깼는데 그게 오히려 홍보가 됐다”고 반전 결말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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