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주희, 제갈성렬, 재하, 백명한이 ‘복면가왕’ 에 출격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작은아씨들에 도전장을 내민 8명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1조에선 깻잎 논쟁과 새우 논쟁이 대결을 펼친 가운데 에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를 선곡했다. 중저음이 매력적인 깻잎 논쟁과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새우 논쟁의 듀엣 무대가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이날 새우 논쟁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깻잎 논쟁이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깻잎 논쟁의 정체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주희로 드러났다.
2조에선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의 대결이 펼쳐졌다. 함중아의 ‘내게도 사랑이’를 선곡한 두 복면가수. 중후한 음색이 돋보이는 1%의 영감과 흥 넘치는 99%의 노력은 노련미 넘치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1%의 영감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99%의 노력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현직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이자 베이징 올림픽 화제의 해설위원인 제갈성렬로 드러났다.
1라운드 3조에선 소리 반과 공기 반의 대결이 펼쳐졌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선곡한 두 가수. 감미롭고 청량한 음색의 소리 반과 맑고 고운 보이스와 쫀득한 래핑이 돋보이는 공기 반의 듀엣 무대가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공기 반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소리 반의 정체가 공개됐다. 현란한 가창력을 뽐내며 정체를 공개한 소리 반은 신흥 트로트 왕자 재하로 드러났다.
‘트롯전국체전’에서 활약한 재하는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실감하고 있고 팬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팬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제 노래를 전파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임주리가 재하의 어머니. 모전자전 노래 DNA를 뽐낸 재하는 어머니를 라이벌로 느끼고 있다며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하는 게, 가수라는 길이 쉬운 길이 아니고 자리도 얼마 없다. 제가 어머니를 이겨서 어머니는 은퇴하시고 제가 어머니를 먹여 살리겠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또한 예능 출연 욕심이 있다며 “어디든지 불러만 주시면 바로 달려가겠다. 번호를 남기고 가겠다”라고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4조에선 누룽지와 누렁이가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조장혁의 ‘그대 떠나가도’를 부르는 두 복면가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여린 미성으로 듣는 순간 ‘심쿵’을 부르는 누룽지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짙은 소울 감성이 돋보이는 누렁이의 대결이 판정단의 감탄을 불렀다.
이날 누렁이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누룽지의 정체가 공개됐다. 달달한 미성으로 솔로곡을 부르며 판정단의 마음을 설레게 한 누룽지는 ‘봄 사랑 벚꽃 말고’의 주인공인 HIGH4 출신 백명한으로 드러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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