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리얼 나우’에서 위너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이 2년 만에 완전체로 함께한 제주도 여행에서 웃음유발 예능감을 선사했다.
지난 14일과 15일 오후 6시에 공개된 네이버 NOW.(네이버 나우) 오리지널 예능 ‘리얼 나우’(제작 SM C&C STUDIO, 연출 조현정)는 1, 2회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위너(WINNER)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이 첫 번째 ‘리얼 타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위너 멤버들은 1박 2일 제주도 여행에 설렘을 표출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위너는 초호화 럭셔리 카와 군침 유발 생선 라인업에 감격하는가 하면, 제주도 맛집에서 펼쳐진 첫 번째 ‘리얼 타임 미션’에서 럭셔리 카를 사수하기 위해 승부욕과 집중력을 쏟아내 웃음을 선사했다.
‘리얼 타임 미션’에선 SM C&C STUIDO 제작진과 타 소속사 아티스트인 위너 간 이색적인 대결구도가 이목을 끌었다. 멤버들을 속이고자 치밀한 위장으로 무장한 제작진, 숨은 ‘언리얼’을 찾기 위해 허를 찌르는 질문을 날리는 위너의 심리전이 신선함을 안겼다. 여기에 하나로 단합한 위너 멤버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케미가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리더 강승윤은 엉뚱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시선을 강탈하는 작가의 귀걸이에 과하게 집착해 ‘언리얼’로 찍는 등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이어 ‘리얼 타임 미션’ 실패 후 받은 경차 운전대를 잡으며 “직접 운전해 출근한다”라며 베스트 드라이버 부심을 부렸다. 그러나 변속 레버, 사이드 브레이크 등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접촉사고의 주범이 되어 뒷자리로 좌천되는 굴욕을 겪으며 폭소케 했다.
맏형 김진우는 찐 미니멀리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여행 출발 전, 화장품과 팩, 속옷, 영양제만 챙기는 초경량 여행가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뒤, 특유의 해맑음과 버퍼링 걸린 말투 등 ‘맏내미(맏형+막내미)’를 발산했다. 특히 김진우는 위너 멤버들 사이에서 가장 촉이 좋다는 평과 달리 ‘리얼 타임 미션’에서 ‘똥촉’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너의 ‘예능꾼’ 송민호는 ‘리얼 나우’에서도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식당 사장님에게 “위너라고 아세요?”라고 묻자, “위너(민어)가 아직 제철이 아닐텐데”라는 소통오류 답변을 받아 새 별명 ‘송민어’를 얻어 초토화시켰다. 이어 ‘리얼 타임 미션’에서 직감을 앞세운 ‘직감송’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언리얼’ 카메라 감독의 미소와 아이컨택에 홀라당 마음을 빼앗기는 허당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훈은 소집해제 후 첫 예능 출연에 유독 긴장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내내 로봇처럼 어색하게 멘트를 날려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훈은 ‘리얼 타임 미션’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말을 머뭇거리는 PD를 “가장 이해도가 높은 분”이라고 짚어냈고, 연장자인 카메라 감독에겐 “막내 대신 나설 리가 없다” 등 예리한 촉을 자랑해 ‘촉승훈’으로 맹활약하며 송민호와 촉대결을 펼쳤다. 이후 강승윤의 접촉사고 후 “내가 보고 싶었던 그림”이라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유발했다.
‘리얼 타임 미션’ 실패로 텐션이 급다운된 위너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송민호는 “몇 시간 뒤 자전거를 타고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자, 이승훈은 “내일 아침에 한라산 올라가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이에 송민호가 “우리가 잘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이승훈은 “잘 못했잖아”라며 ‘똥촉’을 강조해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위너의 다음 활약을 궁금하게 만든다.
‘리얼 나우-위너 편’ 3, 4회에서는 간식을 먹기 위해 손을 벌벌 떨게 만드는 우당탕탕 베네핏 게임과 정답과 오답의 연속인 미로에서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두 번째 ‘리얼 타임 미션’ 등 더욱 재미있고 스릴 넘치는 위너의 특별한 제주도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리얼 나우-위너 편’ 3, 4회는 오는 21일 목요일과 22일 금요일 오후 6시 NOW. 앱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본방송을 놓친 이들을 위한 재방송이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SM C&C STUDIO X 네이버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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