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자녀 성(性)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C ‘다큐플렉스 – 오은영 리포트’가 10부작 단독 편성의 시즌2로 돌아온다.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는 어느새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와 함께 부부 상담을 함께할 MC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특히 2012년 ‘놀러와’ 출연 이후 10년 만에 MBC 프로그램 MC로 컴백한 김응수는 첫 녹화부터 출연하는 일반인 부부들의 이름을 외워올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자신의 부부생활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출연자들의 부부 갈등에 깊게 공감한 그는 녹화 도중 “나는 부부싸움을 하면 두 딸에게 불려가 차렷 자세로 혼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이내 “일하거나 놀러 나가면 아내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1,000개는 보낸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겉바속촉’ 면모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뽐냈다. 결혼 30년 차인 김응수는 녹화 내내 출연하는 부부들에게 결혼 생활 선배로서 거침없는 팩트 폭격을 날려, 때로는 같은 남자 입장인 하하가 “선생님, 잠시만요~”하며 그를 뜯어말리기도 했을 정도.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소신 발언과 출연자에 대한 애정 덕에 ‘남자 오은영’으로 등극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대한민국 부부 리얼 토크멘터리 MBC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는 5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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