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윤형빈과 정경미, 강재준과 이은형이 ‘개나리학당’에 출격, 개나리들의 솔루션에 달달한 부부애를 뽐냈다.
25일 TV조선 ‘개나리학당’에서는 개그계 대표 잉꼬 부부 윤형빈-정경미, 강재준-이은형이 함께하는 ‘개그 부부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개나리들의 질문이 두 개그맨 커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엇 때문에 반했나?”라는 질문에 정경미는 “그때는 착했고 잘 생겼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뽀뽀는 언제 했느냐”는 돌직구 질문이 나왔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9년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고 정경미와 윤형빈은 “우리는 9년 까지는 아니고 5년 됐나?”라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사귄 기간까지 해서 커플 몇 년 째나 됐나?”란 질문에 정경미와 윤형빈은 “사귄 기간까지 18년 정도 됐다. 징글징글 하죠?”라고 물었고 개나리 김태연은 “징글징글 징글벨이에요”라고 개그 새싹의 라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개그부부가 궁금해’코너가 펼쳐진 가운데 ‘이은형 학생은 강재준 학생의 어떤 모습에 반했을까?’라는 질문에 “몸매 때문에” “삼겹살 몸매” “수염에 반했다”라는 기상천외 오답들이 속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연이 “쫄쫄이를 입은 모습에 반했다”고 정답을 맞혔다.
믿지 못하는 개나리들의 반응에 이은형은 “강재준이 예전에 유도를 해서 옛날엔 몸매가 다비드상 같은 근육질이었다”라고 말했고 당시 증거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붐은 과거사진에 “이소룡 같다”고 감탄했고 개나리들은 “배에서 빨래판 소리가 났느냐”고 천진난만 질문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개나리 상담소에선 개그부부들의 고민 상담이 이어졌다. 이은형은 “부부싸움을 하면 서로 좋게 화해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궁금하다. 저희는 공복 때 자주 싸운다”라고 밝혔다.
임지민은 “화해할 때 손잡고 ‘그랬구나’를 하면 된다”라고 솔루션을 내놨고 김유하는 “일단 외식을 하면서 뭔가 화냈던 사람이 먼저 (사과하며)화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연은 “모든 문장을 용용체로 끝내면 잘 안싸운다고 하더라”고 솔루션을 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유하는 “싸우고 나서 일단 뽀뽀를 하면 되는데”라고 천진난만한 솔루션을 제시했고 이은형과 강재준은 개나리들의 적극적인 응원에 개그부부 특유의 과장된 포즈로 뽀뽀 포즈를 취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개나리들은 윤형빈과 정경미에게도 “뽀뽀해”를 외쳤고 두 부부는 당황한 모습 속에 박력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나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윤형빈은 부끄러움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내랑 뭘하고 놀아야 재미있을까요?”라는 질문에 개나리들은 기승전 뽀뽀 솔루션을 제시했고 윤형빈과 정경미는 다시 박력 뽀뽀를 했다. 이에 이은형은 “둘이 10년 치 뽀뽀를 다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동원이 신곡 ‘아지랑이꽃’무대를 선보이며 명품 보이스와 풋풋한 소년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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