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진엽을 향한 손성윤의 집착이 극에 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소리(함은정 분)와 하루(김진엽 분)를 갈라놓고자 소리가 불륜녀란 소문을 퍼뜨리려 하는 윤아(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남(윤다훈 분)은 한별이 친부 하루의 존재를 알았음을 확인하곤 “속으론 좋아했을지도 몰라. 자기 아빠가 경준이가 아니라 하루라니”라고 말했다.
이에 옥희(심혜진 분)는 “이제 한별이도 알았으니 소리랑 하루, 결혼만 하면 되는데 둘 다 이혼을 못하고 있으니”라며 안타까워했고, 광남은 소리의 소송 결심을 전했다.
“소송하면 소리 이미지 나빠지고 한별이 상처 받을 텐데”라는 옥희의 우려엔 “그래도 하겠대. 걱정하지 말고 믿어달라고 하니 그렇게 하겠지”라며 소리를 향한 신뢰를 전했다.
이날 희옥(황신혜 분)은 5년 전 악행이 들통 난 뒤에도 이혼불가를 선언한 윤아에 “너 정말 이럴 거니? 물귀신도 아니고. 난 네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넌 자존심도 없니?”라고 퍼부었다.
이에 윤아는 “네, 없어요”라며 오기를 부렸고, 희옥은 “누군 워너비로 사는데 넌 왜 그러고 사니?”라고 일갈하며 소리가 나온 잡지를 내보였다. 성공한 사업가가 된 소리는 20대 여성들의 워너비로 소개돼 있었다.
잡지를 내던지며 분노한 윤아는 하루에게 “이제 와서 샛별이 버리게?”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샛별에게 진짜 아빠를 찾아줄 거란 하루의 말엔 “눈물 나네. 오빠는 왜 친아빠 안 찾아? 왜 오빠는 친아빠를 원수 보듯 봐? 웃겨서 그래”라며 코웃음 쳤다.
경준(장세현 분)은 그런 윤아에게 소리가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내가 지면 하루가 너한테 소송 안 걸 거 같아? 넌 대체 뭘 믿고 천하태평이야. 그 머리 좋은 놈이 마냥 기다리기만 할 거 같아?”라고 쏘아붙였다. 한술 더 떠 기태와 손을 잡으라고 종용하곤 기태에게 직접 돈을 건넸다.
한편 윤아의 집착에 지친 하루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곤 “내가 도저히 같이 못살 거 같아. 이대론 숨이 막혀서 못살 거 같다고. 그러니 윤아야, 제발 나 좀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윤아는 “그럼 살지 마”라고 냉정하게 일축했다.
극 말미엔 소리가 불륜녀란 잘못된 소문을 퍼뜨리려 하는 윤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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