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투자 사기로 12억 원을 날렸다며 월세집을 구하는 속사정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 학교’에선 최준석이 특별 출연했다.
이날 최준석은 공인중개사 서경석을 찾아 월세 집을 의뢰했다. 선수 시절 최준석은 고액의 FA계약을 맺었던 스타플레이어.
그러나 최준석은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2, 30만 원 짜리 집을 찾는다”면서 아픈 사연을 전했다.
은퇴 직전 투자 사기로 12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잃은 것. 최준석은 “선수할 때는 야구만 하다 보니 아무것도 몰랐다. 현역 막바지에 한 지인이 건물 투자를 권유해서 지인만 믿고 투자를 했는데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아직까지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날 서경석은 최준석이 요구한 조건에 맞춰 매물을 소개했다. 그 중 하나는 주방이 딸린 다세대 원룸. 다만 이 집은 거구의 최준석에겐 천장이 낮고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산에 위치한 풀옵션 원룸에 이르러 최준석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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