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시윤의 선택은 배그린이 아닌 배다빈이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에선 영은(배그린 분)의 만류에도 미래(배다빈 분)를 돕고자 나서는 현재(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형제의 결혼전쟁이 본격화 된 가운데 전문직인 현재, 윤재(오민석 분)와 달리 공시생인 수재(서범준 분)는 아파트를 손에 넣고자 분투 중.
그런 수재에게 현재는 “인생 짧으면서 길다? 아파트 받는 게 당장 이익일지 몰라도 결혼 잘못하면 평생 골 아파. 나 이혼 전문 변호사야”라고 경고했다.
앞서 현재는 미래의 수줍은 고백을 거절했던 바. 이날 민호(박상원 분)는 현재에게 “여자 친구 생긴 거냐?”라고 대놓고 물었고, 현재는 “아니야. 살짝”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럼에도 민호는 “틈새가 생긴 거야? 어떤 아가씨인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현재가 “김칫국 마시지 마세요”라며 선을 그었음에도 민호는 “마실 거야. 너 근성 어디 있어. 윤재한테 질 거야?”라고 거듭 말했다.
그 시각 경철(박인환 분)은 윤재에게 잃어버린 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곤 “너 닮은 증손자 보고 싶어”라며 바람을 전했다.
첫 손자인 윤재가 태어난 순간엔 딸 생각을 뒤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유. 이에 윤재는 “노력할게요”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재와 해준의 관계에도 핑크빛 훈풍이 불고 있는 상황. 목적지를 알리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해준에 윤재는 “어디 가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해준이 “겁나요?”라고 장난스럽게 되묻자 윤재는 “제가 왜 겁이 나요? 겁이 나면 변호사님이 나야지”라고 받아쳤다. 그 모습을 보며 해준은 ‘너도 남자다 이거니?’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 무렵 미래는 극단적 선택을 예고한 고객을 막고자 현재에게 도움을 청했다. 마침 영은과 함께했던 현재는 그를 뒤로하고 미래에게 향하려 했다.
영은이 팔을 붙잡고 “가지 마”라고 만류했음에도 현재는 “우리 선은 지키자”라고 일축하곤 미래에게 달려갔다.
극 말미엔 혼비백산해 고객을 찾아 나서려는 미래와 그를 붙잡는 현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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