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안정환 감독이 99년생 김민석의 팬심 고백에 축구가 아닌 예능을 보고 좋아한 것이 아니냐며 능청 입담을 뽐냈다.
8일 저녁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영웅들인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이 용병으로 출연했다.
이날 차민규, 김민석, 정재원은 어쩌다벤져스에 나오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차민규는 “(당시 10살인)저 같은 경우는 2002년 월드컵 세대고 홍명보 선수가 선배였다. 초대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김성주는 “2002년에 안정환 감독도 뛰었는데 별로 기억에 없나보다” “홍명보 감독이 더 위대하다?”라고 몰아갔고 차민규는 “두 분 다 위대하시다고 생각한다”고 수습했다.
김민석은 “저는 안정환 감독님이 보고 싶어서 나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99년생이라는 말에 김성주는 “세 살 때 안정환의 경기를 기억하겠느냐”고 또다시 몰아가기에 나섰고 안정환은 “(축구가 아니라)제 예능을 좋아하시는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민석은 최근에 2002년 축구 경기 영상이 떠서 그 영상을 통해 당시 활약상을 봤다며 “너무 멋있더라. 꼭 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2001년생 정재원은 “감코진 중 가장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느냐”는 대한 질문에 “세 분 다 뵙고 싶었는데 조원희가 가장 보고 싶었다”라며 조원희의 개인방송을 재밌게 봤다고 그 이유를 언급했고 조원희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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