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센엄마들’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이 ‘개나리학당’에 출격, 개나리들과 호흡을 맞추며 특급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TV조선 ‘개나리학당’에선 ‘어버이날 특집’을 맞아 ‘개그계 센 엄마들’ 이성미-이경실-조혜련-김지선이 개나리들을 위해 일일 엄마로 총출동했다.
이날 어버이날을 기념한 노래를 부른 개나리들. 임지민은 “태어났는데 엄마 딸이라서 좋아요”라고 말했고 유하 역시 “가족은 다 좋아요”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MC 붐은 “엄마와 우진 중에 선택은?”이라며 급 밸런스 게임 질문을 했고 유하는 “그럼 우진으로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물들였다. 이어 서우진 역시 “엄마와 유하 중에 선택한다면?”이란 질문을 보였고 우진은 “유하”라고 대답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달궜다.
이어 이날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이 출격한 가운데 새신랑 붐을 향해 정신없는 축하 멘트가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하와 짝꿍이 된 조혜련은 “오늘 즐겁게 잘하자”며 훅 들어온 유하의 공식 인사에 찐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네 엄마들 중에 막내 엄마는 누구일까요?”라는 질문이 나온 가운데 김태연은 엄마들의 나이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가장 맏언니인 이성미의 나이가 61세임을 언급했다. 이에 짝꿍 이경실은“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안되잖아”라고 타일렀고 김태연은 53세로 정정했다. 그러나 이성미는 확 기분이 나빠졌다고 말했고 이경실은 “보이는 대로 이야기하는 거지 그럼 거짓말을 하느냐”라고 버럭하며 기센 엄마들의 티격태격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연은 “원래 저희 개나리들이 기가 안 빨리는데 오늘 엄마들이 기가 세서 기가 빨린다”고 말했다.
세대공감 옛날 TV퀴즈에선 ‘우정의 무대’속 ‘그리운 어머니’ 코너에서 군인들이 외친 말을 맞혀야 하는 퀴즈가 나온 가운데 8살 서우진이 군기 바짝 든 모습으로 정답인 “우리 어머니가 맞습니다”라고 외쳤고 이에 김유하는 “시크한 남자”라고 감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울엄마’코너에서 서경석과 김효진이 눈을 깜박이며 했던 제스처가 소환됐다. 이에 김유하와 서우진이 ‘쪼매난 이쁜이’를 완벽하게 모사했고 조혜련은 “너무 귀엽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붐과 정동원 역시 눈을 깜빡이며 환상호흡을 자랑해 개나리들의 박장대소를 부르기도.
개나리 상담소 코너에선 김지선 엄마의 고민이 공개됐다 사춘기 중1 딸이 말을 안 듣는다는 고민에 류영채는 “사춘기 때는 내버려 두시는게 좋다. 나와 가까운 사람이 나에게 뭐라고 하는게 싫어 진다. 그냥 스스로 하게끔 내버려 두는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8살 서우진은 “혹시 누나 방 있어요? 종이에 ‘사랑해’라고 적어서 문에 붙여주라”며 공식 사랑꾼다운 솔루션을 제시했고 사랑표현을 많이 해주라는 우진의 말에 새신랑 붐은 “여보 사랑해”라고 급발진 애정고백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퀴즈왕의 자리는 이성미, 류영채, 임지민의 끼쟁이 팀에게 돌아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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