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UDT와 특전사가 나로우주센터에서 결승전으로 맞붙었다.
17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2’ 에선 UDT와 특전사의 결승 라운드 사전 미션인 종합 실탄 사격 미션 결과가 공개됐다.
1라운드 권총사격 결과 특전사를 꺾고 UDT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선 소총 기동 사격 미션이 펼쳐졌다. 각 부대 두 명식 출전하는 미션으로 특전사에선 최용준과 장태풍이 출전하고 UDT에선 김명재와 구민철이 출전했다. 타깃 당 두 발 연속 사격해 출발 지점에서 서서 두 발, 기동하며 랜덤 타깃 사격 여섯 발, 후방으로 기동하며 사격 두 발, 인당 10발씩 총 20발을 사격하며 타깃 명중 수가 많은 부대가 승리하는 미션. UDT는 15점을, 특전사는 17발을 명중시키며 특전사가 2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3라운드는 침투 저격 미션이 펼쳐졌다. 특전사의 오상영과 UDT의 윤종진이 대표로 나섰다. 장애물 개척과 포복을 완수하고 사격을 해야 하는 미션. 이날 첫 번째 사수로 나선 UDT 윤종진은 통로 개척에 시간이 지체됐고 체력을 소모한 상태에서 전력 질주했다. 장애물 포복까지 해내고 숨이 가쁜 상황에서 타깃을 정확히 맞춰 저격해야 하는 상황.
거친 숨소리의 와중에도 윤종진은 30초 안에 세 발을 쏴서 세 발 모두 명중시키며 원샷원킬 저격수의 면모를 보였다. 김희철은 깜짝 놀라 “윤종진!”이라고 이름을 외쳤고 김동현 역시 “스나이퍼는 스나이퍼다”라고 감탄했다. 윤종진은 저격수답게 완벽하게 미션을 클리어하며 눈길을 모았다.
UDT의 오상영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오상영은 단 4번 만에 개척을 완료했고 급경사 구간도 초스피드로 달렸다. 숨돌릴 틈도 없이 시작된 장애물 구간 포복 역시 빠른 스피드로 통과했지만 포복할 때 소총이 철조망에 걸려 영점이 틀어진 듯 명중에 실패했다. 결국 클리크(영점 조절기구)를 수정하고 마지막 저격에 나선 다음에야 명중,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3라운드까지 모두 마친 결과 종합 실탄 사격 미션에선 UDT가 최종 승리했다. 승리한 UDT는 본 미션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강력한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날 드디어 결승전 미션이 공개됐다. 결승전에는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중심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결승 미션은 작전명 누리호. 대항군에게 장악당한 누리호에서 폭탄을 모두 제거해야 하며 오직 페널티 개수로 승패가 결정된다. 특수부대 출신 대항군에게 총상을 입을 시 페널티를 받고 폐건물 곳곳에 설치된 부비 트랩이 작동되면 역시 페널티가 작동된다. 제한 시간 내에 모든 폭발물을 제거하지 못하면 페널티와 상관없이 미션에 실패한다. 대항군 보스+부비 트랩+제한 시간이 있는 역대 최고난도 복합미션으로 UDT가 획득한 베네핏은 페널티 한 개를 무효화 시킬 수 있다고.
특전사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다음기회는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승전 출전 소감을 밝혔고 UDT역시 “우리가 왜 전천후 부대라고 불리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UDT가 먼저 미션에 임한 가운데 대항군과 교전 후 첫 번째 부비트랩을 해체했다. 침투용 사다리에 올라 내부로 침투한 가운데 사방에 대항군이 깔린 상황에 맞닥뜨렸다. 보스 신호에 일사분란하게 교전하는 대항군과 침착하게 엄폐사격을 하는 UDT. 결국 보스를 제압하고 두 번째 폭탄을 해체했다. 단 하나의 폭탄만이 남은 상황에서 대항군을 제압하고 마지막 폭탄을 발견했지만 폭탄에 부비트랩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어 전체 폭탄 해체 완료한 가운데 추가 미션이 주어졌다. 연구소 2층 영상분석실에 억류된 요인을 구출해야 하며 요인이 총상 입을 시 작전은 실패하게 되는 추가 미션. 역대 최고난도의 추가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과연 UDT가 난관을 극복하고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지, 또한 결승전의 승자는 누가 될 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철부대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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