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퀸덤2’ 역주행에 성공했다. 절대 강자로 꼽혔던 효린이 4위에 머문 가운데 케플러는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선 3차 경연 1, 2라운드 결과가 공개됐다.
3차 경연 1라운드 포지션 유닛대결의 승자는 우주소녀와 브레이브걸스다.
우주소녀가 보컬 유닛 1위, 댄스 유닛 2위에 힘입어 최종 1위에 등극했다면 브레이브걸스는 보컬 유닛 2위와 댄스 유닛 1위를 앞세워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우주소녀 멤버들도 브레이브걸스 멤버들도 환호했다.
그렇다면 2라운드 결과와 글로벌 투표, 현장 투표를 더한 3차 경연 최종 1위는 누굴까.
그 주인공은 브레이브걸스다. 1, 2차 경연 당시 아쉬운 성적으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브레이브걸스는 반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역주행의 신’으로 우뚝 섰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매번 순위 때마다 ‘우린 또 이렇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솔직히 했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자체가 팬들에게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우리 무대를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감동의 소감을 나타냈다.
우주소녀는 3차 경연 최종 2위에 올랐다. 유닛 경연에서 선전했던 우주소녀는 “팬 분들과 함께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우린 너무 뿌듯하다.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면 1위를 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3위는 이달의 소녀가 차지했다. 2차 경연 2위에 이어 3위에 오른 이달의 소녀는 “팬 분들에게 정말 보여드리고 싶었던 무대로 3위를 하게 돼서 좋다. 파이널 경연에서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4위는 효린이다. 1, 2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효린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라고 겸허하게 말하면서도 “스스로에게 조금 화가 났다. 팬 분들이 원하는 걸 정확하게 알지 못했나? 어떤 게 부족했고 어떤 것들이 전달이 안 됐을까 싶더라. 아직 파이널 무대가 있으니 그 무대를 잘하면 아쉬움들이 사라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비지와 케플러가 각각 5, 6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하위에 머문 케플러는 “‘퀸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케플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퀸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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