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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김선영 “임신했을 때도 임신부 역할로 연기 계속…악역 해보고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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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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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선영이 앞으로 맡고 싶은 배역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쉼없이 연기를 해왔다며 임신 중에도 임산부 역할로 연기를 놓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연천 밥상 기행으로 펼쳐진 가운데 배우 김선영이 함께 했다. 

이날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 엄마로 출연했던 김선영. 허영만은 “드라마에서 봤던 파마머리로 익숙해서 지금 모습과 연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영은 “대부분 ‘응팔’속 선우엄마 그 배역으로 아신다. 그 이후에 많은 드라마를 했는데 지금도 어딜 가나 늘 그 캐릭터를 많이 이야기하신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응팔이 그 시대를 거쳐왔던 사람들의 묵었던 감성을 건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밥상에 오른 짠지를 먹어본 김선영은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허영만은 “ 짠지 시장에서 사서 썰어주면 남편이 굉장히 좋아할 것”라고 추천했다. 이에 김선영은 “돈도 벌고 바뻐 죽겠는데 짠지를 어떻게 사다주느냐”고 말했고 허영만은 “돈도 버는데 짠지까지 썰어주면 좋아서 울거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선영은 “남편이 돈 버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남편인 영화감독 이승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선영은 극단을 함께 운영한다며 “그 사람과는 사랑과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고 웃었다. 관록의 배우인 김선영은 “제가 임신 5~6개월에 때 두 달 동안 인심한 채로 무대에 섰다. 임신부 역할을 했다. 연기를 안 쉬고 작품을 계속 연달아서 하다 보니까 거의 쉰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한다. 그거 말고는 수준이 우리 딸과 비슷하다. 제 딸이 12살인데 연기에 대한 이야기 외에는 지식수준이 비슷하다”고 밝히며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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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생겼나”라는 질문에 “중학교 3학년 때다. 국어 선생님이 ‘너희 졸업하려면 연극 한편 올려야 한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낭만적이었던 거다. 하루 공연하고 딱 끝나고 마음의 결심을 했다. ‘나는 이걸 하면서 살겠다’라고 결심했다. 그 경험이 강렬했고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허영만은 “나는 탤런트 하고 싶었는데 데본 외워야 한다고 하더라”며 손가락으로 두꺼운 대본집을 표현했다. 이에 김선영은 “근데 선생님한테 그런 큰 역할이 가진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라며 응수하며 달콤살벌 입담을 뽐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을 찍었을 때를 소환하며 “동백꽃 필 무렵이란 드라마를 찍었는데 구룡포를 가서 찍었다. 근데 같이 나왔던 배우들이 친한 연극하는 배우들이 많았다. 놀러갔는데 연기 살짝 한 느낌이다. 작품도 워낙 좋았고 글도 참 좋았고 내게 휴가 같았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응팔’은 밝고 눈물이 많은 엄마였고 ‘동백꽃 필무렵’과 ‘사랑의 불시착’이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 공통적으로 굉장히 쾌활하고 웃기는 아줌마 역할이었다. 그 다음부터 주로 그런 역할들이 들어오더라. 그래서 악역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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