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MBN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토리추적 M’이 정치권의 수상한 거래 이른바 ‘선거 브로커’의 실체에 대해 짚어본다.
지역 정치권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던 이른바 ‘정치 브로커’의 존재가 폭로된 가운데, 2일(오늘) 방송되는 ‘스토리추적 M’에서 그들은 대체 누구이며 진실은 무엇인지 팩트 체크에 나선다.
그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MC 정관용 교수와 MBN 김현 기자,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장성철 교수가 함께 지난 6.1 지방선거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지난 4월 7일, 전북 전주시장에 출마한 이중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선거 자금과 시청 간부직 인사권 등을 요구하는 선거 브로커들에 시달린 끝에 출마를 포기한다”며 공식 사퇴를 선언했던 바.
이번 방송에서는 현재까지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고, ‘선거 브로커’ 관련 녹취파일을 통해 드러난 브로커의 실체와 녹취록 신빙성에 대해 집중 파헤쳐본다.
이들 선거 브로커들은 전주시장에 출마했던 이중선 예비후보에게 선거 조직과 금전을 지원하는 대가로 당선 시 인사권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녹취록에는 한 회사가 선거 브로커의 자금줄이 돼, 지역단체장 후보자나 현직 정치인 여러 명에게 금품을 건넸고 전권 등을 약속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녹취록에 거론된 회사와 정치인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까지 확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한편, MBN ‘스토리추적 M’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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