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요즘 친구들이 자신을 소녀시대가 아닌 ‘놀토 언니’인 줄 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임윤아가 자신의 별명 ‘융프로디테’를 소환하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5일 tvN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출장 십오야2‘에선 소녀시대와의 만남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나영석 피디는 “여러분들 살아있는 역사니가 축하 멘트를 써왔다”라고 축하 멘트를 전했고 최수영은 “요즘 어린 친구들은 소녀시대를 절 모른다”고 밝혔고 태연은 “제가 소녀시대인줄 모르고 놀토 언니로 안다”라고 털어놨다. 태연은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이다. 

또한 이날 멤버들의 근황이 소환됐다. 효연은 SM에 입사한 지 22년이라며 “월드 DJ가 되는 게 제 꿈이다. 해외에서 시작해 들어오고 있었는데 중간에 코로나 때문에 멈췄다. 이제는 해외로 나갈 수 있으니까 공연이 많이 잡혔다”라고 앞으로 DJ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수영 역시 SM에 12살에 들어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효연은 “당시 수영은 외모랑 기럭지가 특별했다. 그때는 제2의 전지현이었다”고 했고 수영은 화들짝 놀라며 “말 조심해야 해”라며 효연의 발언에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나 “효연씨는 절대 실언을 하지 않는다”는 나영석 PD의 말에 포기한 듯 “제가 SM의 전지현이었다”고 인정, 웃음을 자아냈다. 

임윤아 역시 “영화 ‘두시의 데이트’란 작품을 촬영 중이고 MBC ‘빅마우스’가 방송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수영은 드라마를 말해도 되느냐고 묻고는 “KBS2에서 10일 방송되는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자신의 출연작 소식을 전하기도. 

태연은 15살 때 SM에 들어갔다며 “하루를 나도 단위로 계획을 한다. 끝나고 강아지를 안을 예정이다”고 나노 플래너의 계획을 밝혔다. 나영석 PD는 “‘놀토’ 보고 깜짝 놀랐다. 예능하는 사람들끼리는 이미지라는 것이 있다. 그래서 예능섭외를 위한 전화조차 안하는 사람이 있다. ‘놀토’를 보는데 태연 씨가 나와서 ‘왜 저 양반이 저기에 나오지?’라고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태연은 “제가 먼저 문을 두드린 것은 진짜 처음인 것 같다. 프로그램이 좋아서 어필을 했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혜리 자리를 노린 것이 아니냐”라고 짓궂게 몰아가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이어 태연은 “저도 약간 예능에 대한 편견과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밝혔고 나영석 PD역시 과거 매운맛 예능에 대해 언급했다. 자연스레 과거 출연한 예능이 소환된 가운데 현장은 옛날예능 성토장이 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를 떠올리며 티파니는 “‘도전 1000곡’을 나갈 때 노래를 각자 15개씩 외워야했다. 노력 끝에 1등 했더니 왕중왕전도 나가게 됐다”라며 왕중왕전까지 접수했던 과거 예능의 추억을 소환했다. 

또한 티파니는 근황에 대해 “작사 작곡을 꾸준히 해서 이번 앨범에 곡이 실리게 됐고 작사는 수영이 했다”고 밝히기도.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던 써니는 나영석 PD와의 과거 인연을 소환했다. 이어 최근 근황에 대해 “15주면 앨범 작업에 집중하려고 했고 노는 걸 좋아해서 집순이 생활 중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몸풀기 게임으로 ‘장점을 말해봐’ 게임에 이어 ‘고요속의 외침’ 게임이 공개됐다. 윤아와 써니 팀이 먼저 게임에 나선 가운데 써니는 ‘꽃사슴’이란 정답을 설명하며 “네 별명”이라고 외쳤다. 이에 윤아는 “내 별명? 융프로디테”라고 대답,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그걸 자신의 입으로” “이것만 알아 듣네” “귀여워”라며 그리스 여신 소환에 초토화된 모습을 보였고 나영석 PD 마저도 “윤아씨, 그 많은 별명 중에 그걸 고르네”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십오야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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