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공시생을 뒷바라지하던 남자친구가 여친이 공시에 합격하자 대기업을 바로 퇴사한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44회에서는 공시생 28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된다. 고민녀는 동갑내기 회사원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와 함께 살면서 금전적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고민녀는 이런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한다.
공시생 3년 차에 고민녀는 합격을 하고 꽃길만 걷게 될 것을 예상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대기업에 다니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퇴사를 선언한다. 그동안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며, 고민녀가 합격할 때까지 버텨왔다는 것.
서장훈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면 당황할 수 있다. 잘못하면 내가 먹여 살려야 하니까”라며 고민녀 입장을 생각하고, 주우재는 학교를 다니다가 모델 일에 뛰어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가 나를 볼 때마다 칭찬 해줬는데 자존감이 높아지더라”며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연인이 힘이 됐던 경험을 털어놓다.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서포트 해주기로 결심하고, 남자친구는 스타트업을 준비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사업이 대박날 것 같다며 기대에 부풀어 오른다. 고민녀는 한다면 하는 남자친구를 믿고 기쁘게 기다린다. 하지만 한혜진은 “어떻게 사업을 준비하자마자 잘 되겠냐”며 불안해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는 초조해지고, 고민녀도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과연 고민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남자친구와 예전처럼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4일 밤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