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이철민이 황정민, 류승룡 등 대학 동기들에게 부러움을 샀던 과거를 공개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알고 보면 우리도 여린 남자랍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병옥, 이철민, 김준배, 이호철이 출연한다.
1991년 영화 ‘개벽’으로 데뷔한 이철민은 영화 ‘이끼’ ‘황해’ ‘친구2’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악역 연기를 구축해 ‘명품 악역’ 수식어를 획득했다. 서늘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멘탈코치 제갈길’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은 “서울예대 황금 학번으로 불리는 90학번 출신에는 황정민, 류승룡 등 화려한 동기들이 있다. 당시에 동기들이 이철민 씨를 부러워했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철민은 “동기들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명했을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반면 저는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시 동기들은 저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데뷔는 제가 가장 먼저 하게 돼서 동기들이 부러워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데뷔해봤자 아무 소용없는 것 같다. 지금은 동기들이 너무 부럽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5일 저녁 8시 30분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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