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승헌이 2003년생 아이돌과의 나이차에 놀라워했다. 이광수와 안유진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출장 십오야’의 재미를 더했다.
6일 방송된 tvN ‘출장 십오야’에선 스타쉽 가을 야유회가 펼쳐졌다.
이날 이동욱 송승헌 이광수 아이브 몬스타엑스 등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들은 배우 팀과 가수 팀으로 나눠 등장했다.
이어 뽑기를 통해 우주소녀 설아, 레이 등이 깍두기로 분류됐고, 마지막 멤버로 합류하게 된 유연석은 나이 차가 많은 후배 스타들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그 모습을 본 이광수는 “유연석 엄청 동안이라고 생각했는데 저기 있으니까 그 정도는 아니다. 진짜 옆에선 안 된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야유회에 앞서 진행을 맡은 나영석PD는 “분야가 다르다 보니 처음 보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다. 이 시간 이후론 조금 더 친해진 스타쉽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뢰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맏형 송승헌에 개회사를 주문했다.
이에 송승헌은 당황한 듯 얼굴을 붉히면서도 “선후배들과 야유회를 간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엔 망설였다. 그런데 이런 기회에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다치지 말고 재밌게 놀다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훈화말씀을 연상케 하는 긴 멘트에 이동욱이 야유했다면 이광수는 “진짜 교장선생님 같다”고 일축,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스타쉽 이사 케이윌 역시 가수 대표로 개회사에 나섰다. 케이윌은 “이게 부담스러워서 오기 싫었다. 송승헌이 온다고 해서 내 몫이 아니구나 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모두 모여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버스 탑승에 앞서 워밍업 게임으로 청개구리 가위바위보가 진행된 가운데 일찍이 ‘뿅뿅 지구오락실’로 나PD와 호흡을 맞췄던 안유진은 선동가로 분해 기회를 얻어냈다. 그 결과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첫 간식을 획득했다.
깍두기 팀 역시 조식 세트를 손에 넣은 가운데 이동욱은 “깍두기 팀 이긴 건 축하하는데 유연석이 저렇게 소리 지르는 건보기 안 좋다”고 지적,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숙소로 향하는 길. 서로 나이를 확인하고 인사를 나누는 동생들을 보며 송승헌은 “어리긴 진짜 어리다”라며 놀라워했다. 2003년생에 이르러 그는 “다 또래니까 말 편하게 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식사가 걸린 퀴즈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이동욱과 송승헌은 물론 우주소녀 엑시가 ‘고량주’를 두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퀴즈에서도 이광수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출장 십오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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