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장훈이 헤어진 후에도 연인인 척하는 전 남자친구의 사연에 안전 이별을 해야 한다고 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전남편과 이혼 후 7년 동안 아이들을 못 보고 있단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미니 무물보’ 시간엔 전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다정한 사람인데, 답답했다”라며 “재밌게 연애하고 싶은데, 남자친구는 무조건 제 말에만 맞춰져서 불편하더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별을 고한 사연자.
하지만 헤어진 후에도 전 남자친구는 SNS에 사연자와 함께 영화를 본 것처럼 올렸다. 넷플릭스 계정에 사연자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후 사연자가 본 영화를 캡처한 것. 뿐만 아니라 여전히 사연자와 사귀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다 며칠 뒤 매일 쓰던 향수가 사라지고, 화장대 위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사진이 발견됐다. 딸이 헤어진 걸 모르는 어머니는 전 남자친구가 과일을 사들고 집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사연자 몰래 방까지 침입한 전 남자친구는 “네 향이 그리워서 가져갔다”고 실토했다. 다음 날 아침 차 위에도 음식과 쪽지가 놓여 있었다고. 사실을 안 어머니는 “얼마나 널 좋아하면 아직도 못 잊겠냐”면서 다시 만나라고 했다고.
하지만 서장훈은 “다시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 본인도 느끼지 않았냐. 신의 계시다. 이렇게 이상한 짓 하는 사람은 뭐가 있다”라며 “다시 만나자고 연락은 할 수 있지만, 집에 와서 향수를 가져간다? 일반적인 사람은 그렇게 안 한다. 안전 이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난 좀 무서운데”라며 “한번 금이 간 사이는 다시 붙여도 물이 샌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첫 번째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폭행, 의처증으로 이혼했는데, 어쩔 수 없이 친권, 양육권을 넘겼다. (당시) 제가 아이들을 키울 형편이 안 됐다. 7년 동안 아이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이혼한 이유에 관해 “의처증이 심했다. 의심받을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미용 일을 했는데, 손님에게 친절해야 하지 않냐. 근데 남편이 그걸 보고 절 때렸다. 핸드폰 검사랑 물건 던지는 건 기본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임신 막달쯤에도 달리는 차 안에서 문을 열고 내리라고 했다. 제 여동생이 뒤에 타 있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월 2회 면접교섭권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사연자는 “애들을 보여달라고 하면 욕과 협박이 돌아왔다. 그땐 제가 어렸고,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최근에 아이들한테 연락이 왔다고. 사연자는 “사정이 있으니 20살 되면 만나러 가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이 “아이들이 그런 마음이면 네가 학교 앞에서 기다리면 되지 않냐”고 묻자, 사연자는 “남편이 애들 연락처를 바꿔서 초등학생 때 찾아갔는데, 등교를 안 했더라. 한 아이에게 연락처를 전해달라고 했는데, 그 얘기가 전남편 귀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잡았다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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